2011년 현재 수원시 11개 산하기관(수원시시설관리공단, 수원발전연구센터, 수원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수원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 수원시립예술단, 수원사랑장학재단,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수원FC, 수원시체육회, 수원시생활체육회, 수원화성운영재단) 소속 임직원의 조직 및 보수체계들은 제각각으로 설정되어 있다. 이러한 산하기관들 간의 상이한 보수체계는 단일하게 적용되는 법규가 부재하고 기관 직제 상의 상이한 업무책임성과 난이도 등에 기인한다. 이로 인해 실질적으로 기관 상호간의 보수 및 직급간 보수에 대한 형평성 문제가 발생하여 상대적으로 직원들의 사기를 저하시켜 노동생산성이 떨어지는 등 직장에 대한 불만족 문제를 야기 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수원시 산하기관 임직원의 연봉, 봉급(호봉), 수당 등에 대하여 공무원 보수규정을 준용한 직위(급)별 성과급연봉 성과급호봉 보수액을 적용한 보수체계를 구축하고, 현조직의 구조 및 기능을 분석 조정하여 조직의 역량 강화 및 효율적 운영방향을 제시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수원시 산하기관에 대한 조직개편(안)은 산하기관에 대한 인터뷰 및 직원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기관에 대한 업무특성을 파악하여, ① 기관의 설립이념과 조직체제와의 적합성, ② 하부조직 체계의 수요 대응성을 평가 분석하였다.
조직운영의 효율성을 고려하여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은 조직을 재정비하였으며, 별도의 기관으로 운영되었으나 유사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수원청소년육성재단과 수원사랑장학재단, 수원시체육회와 수원시생활체육회는 통합 운영하여 업무효율성을 제고하고 청소년 및 체육서비스 제공에 있어서도 상호작용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수원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는 자원봉사센터와 실버인력뱅크, 협의회로 구성되어 있으나 업무간 통일성 및 연관성이 결여되어 있는 문제가 있으므로 실버인력뱅크와 사회적기업 지원센터를 분리하고 자원봉사 업무를 전담할 수 있는 조직으로 개편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다. 수원시 산하기관에서 소규모 인력으로 예술단원과 축구단 등을 관리하고 있었던 수원시립예술단과 수원에프씨는 부족한 인력을 보강하고 조직을 확대 개편하여 원활한 업무수행이 가능하도록 지원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키워드
수원시 산하기관, 조직개편, 보수체계
수원시 11개 산하기관의 보수체계는 연봉제와 호봉제를 기관별로 상이하게 적용하고 있어 기관간 보수 형평성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지 않은 실정이었다. 이에 기관의 규모와 예산, 인력 구성 및 직위별 업무체계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보수표준안을 제시하였다.
기본적으로 보수체계의 기본틀은 연봉급과 호봉급을 모두 적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였다. 보수체계의 안정화를 위해 일반 직원들의 경우 호봉제를 적용하며 보수 지급기준 및 급여체계는 공무원 보수 체계를 준용하였다. 다만 기관장 및 핵심관리직의 경우에는 연봉제를 적용하여 개인성과에 따른 차등적 보수적용이 가능하도록 차별적으로 구성하였다. 기관을 구성하는 인력규모를 5명 미만, 5~20명, 20~80명, 80명 이상으로 구분하여 이에 해당하는 기관의 임원급의 보수기준을 규정하였다. 직원은 단기적으로는 호봉제를 적용하되 장기적으로는 연봉제로의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며 호봉제 시행시 그 기준은 지방공무원 표준 보수표에 준하여 지급하도록 한다.
기존 수원 산하기관의 수당은 일관된 기준없이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었으나, 보수체계를 정비하면서 수당의 경우에도 산하기관별로 공통으로 적용될 수 있는 공통수당과 기관규모 및 가용예산 등 기관특성에 따라 일부 수당항목들을 탄력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개별수당으로 분리하여 기관별 여건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