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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보고서

경기도의 정책방향 및 대안 수립을 위한 기본연구 · 정책연구 · 수탁연구 · 기타연구에 대한 연구자료 입니다.

수도권 철도연장의 효율적 운영방안

수도권 철도연장의 효율적 운영방안

과제분류정책연구

발행연도2021

보고서 번호2021-84

저자박경철, 김병관, 김혜원, 김점산

원문
국문요약
영문 요약

□ 본 연구는 서울도시철도 연장형 광역철도에 대한 효율적인 운영 전략을 수립하는 것을 목적으로 총 3가지 운영 원칙을 제시함
○ 서울시는 경기도 외곽 연장선에 대해 서울시 경계에서 평면환승 정책을 제시함
○ 서울시 경계에서 평면환승 하는 경우 환승역에서 다수의 환승 승객이 집중됨에 따른 혼잡문제와 함께 대기시간이 발생하여 이용자 불편이 우려됨
○ 현재 서울시 도시철도의 회차 시스템상 경기도 방향으로 회차할 수 있는 시스템은 존재하지 않아 평면환승은 불가능함

□ 제1원칙 : 직결 운영
○ 환승에 따른 이용 불편과 기존 철도망의 회차 가능지점 등을 고려할 때 연장선은 기본적으로 직결 운영을 원칙으로 함
- 해외에서도 기존 환승 운영하던 노선들도 이용자 중심의 직결 운영으로 개선하고 있는 것을 고려할 때 기존 노선을 연장하는 노선은 기본적으로 직결 운영하는 것이 타당함
- 가장 편리한 환승 형태인 동일 승강장 평면환승의 경우도 환승 대기 시간이 발생하며 승강장 혼잡에 따른 이용자 불편이 발생하게 됨
○ 운영비용 측면에서도 본선 구간의 차량기지, 관제 시스템을 공용하여 규모의 경제 효과를 반영하는 것이 연장구간 운영 측면에서 효율적
- 연장선의 분리 운영으로 차량 편성 축소에 따른 건설비와 운영비 절감이 가능할 수 있지만, 분리 운영을 위한 별도의 시스템 구축 비용과 운영비용이 중복해서 발생하게 됨
- 분리 운영하게 되면 사고 발생 시 유연한 운영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일상적인 운영에 있어서는 통합 운영이 본선의 운영 시스템을 공용하기 때문에 유리함

□ 제2원칙 : 도심 동일 승강장 평면환승
○ 기존 본선과 연장선의 승객수요 격차가 커서 차량 편성 등을 달리하는 분리 운영이 필요한 경우 도심에서 동일 승강장 평면 환승하도록 함
○ 운영 효율을 위한 분리 운영으로 환승이 발생할 때 이용자 불편 최소화를 위해 서울시 경계부에서 환승이 아닌 서울시 도심부에서 평면 환승하도록 함
- 수도권 승객들의 통행실태를 고려할 때 최소한 서울 도심부까지는 직결운행 필요
- 서울 도심부까지 운행하는 동안 중간역에서 승객들의 이동이 분산되기 때문에 특정 환승역에서 집중 문제를 예방할 수 있음
- 또한, 시 경계에서 불필요한 환승을 줄일 수 있어 전반적인 철도 서비스가 증가할 수 있음
○ 서울 도심 평면환승 운영사례로 서울도시철도 7호선에 대한 운영방안을 제시함
- 수도권 지하철 7호선과 환승 가능한 개통 운영 전략을 지역을 구분하여 다음과 같이 3가지로 수립함
- 도심 평면환승을 위해서는 대림역과 건대입구역에 신규 회차 시스템 설치 필요
○ 동탄역 사례를 바탕으로 도심 평면환승을 위한 회차 시설비용은 1곳당 약 723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됨
- 회차 시설은 열차 운행을 위한 반복선과 새벽/심야 시간 운영을 위한 주박선 필요
- 실제 도심 내 지하공간에 회차선을 설치할 때는 차량 편성이나 주박 용량, 주변 지하 지장물 등에 따라 공사비는 변경될 것임

□ 제3원칙 : 본선과 동일한 연장구간 시스템 구축
○ 연장선 본선 공사비용 절감 차원에서는 경전철이나 단선 계획이 가능하나 본선과 다른 시스템 도입 시 환승 지점에서 추가 공사비용이 들어감
- 중형전철과 경전철 연결 지점 공사비를 살펴보면, 직결은 3,420억 원, 환승은 6,475억원으로 환승시설 설치 시 3,055억 원의 비용이 추가적으로 발생함
○ 본선 구간과 직결 운영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연장선은 본선과 동일 시스템으로 구축해야 함
- 서울도시철도 7호선 연장사업인 도봉산∼옥정선은 본선과 달리 단선으로 추진되고 있어 운영회사인 서울교통공사와 협의 과정에서 많은 논란 발생
- 서울교통공사 입장에서는 복선과 단선을 직결 운영해야 하므로 열차 배차와 사고처리 등에 있어 많은 불편함으로 운영을 회피할 수밖에 없음
- 따라서 기존 철도 연장노선은 본선과 동일한 시스템으로 구축되어야 직결이나 도심 평면환승 가능

□ 철도사업 계획과 설계단계부터 철도 운영을 고려한 계획 수립
○ 철도 운영과 관련된 비용 등은 건설과정에서는 당장 눈에 띄지 않기 때문에 총사업비 절감 과정에서 우선하여 축소됨
- 대부분의 철도사업들은 예비 타당성과 기본계획 수립과정에서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총사업비를 무리하게 줄이게 됨
○ 서울교통공사를 포함한 철도 운영회사 입장에서는 운영에 필요한 기본적인 설비가 누락된 노선을 책임지고 운영하는 것은 불가능함
○ 따라서 철도사업 추진과정에서 철도 운영을 고려한 설계와 관련 운영회사의 의견수렴이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함

□ 철도 운영 관련 지자체와 기관 간 적극적인 협력 필요
○ 철도 운영은 필연적으로 운영적자가 발생하기 때문에 경기도 시군들 입장에서는 운영회사에 지급하는 운영비용이 부담으로 발생함
- 운영적자에 대한 부담 등으로 개별 지자체 입장에서는 직접적인 운영비용이 아닌 위탁수수료 등을 절감하려 함
- 서울도시철도 연장선의 본선 운영회사인 서울교통공사 입장에서는 실비를 제외한 실질적인 위탁수입원인 수수료의 증액을 요구함
○ 서울도시철도 연장형 사업의 목적은 서울 외곽지역에 안전하고 쾌적한 철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대전제를 바탕으로 관련 기관들의 협력 필요
- 철도 운영은 무엇보다 안전이 확보되어야 하는 시설이기 때문에 경기도 시군들은 무리한 운영비용 절감이나 수수료 절감보다는 제대로 된 운영비용 지불이 필요함
- 서울교통공사는 경기도 시군들의 열악한 재정 여건을 고려하여 방만한 운영이 아닌 효율적인 운영 서비스 제공이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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