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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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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원에서 시작하는 정원도시

우리 정원에서 시작하는 정원도시

과제분류이슈&진단

발행연도2021

보고서 번호제466호

저자이양주

원문
보도자료

정원에 대한 우리 국민의 관심이 많이 증가하고 있으며 참여도 또한 높다. 제1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개최한 2010년부터 정원을 다룬 기사가 폭증하였고, 2017년 정원에 관심이 있는 경기도민은 64%에 이르렀다. 국제정원박람회는 유럽에서 아시아로, 국내 정원박람회는 전국으로 확산 중이다. 법과 지방조례의 제정도 확산 중이고 공공의 정원도 발전 중이다. 정원산업 역시도 증가하고 있고 특히 아시아 지역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정원도시(Garden City)를 우리의 비전으로 설정하자. 첫째, 생명을 돌보는 작은 공동체가 우리의 큰 문제를 해결한다. 공동체 정원은 코로나19 시대에 맞는 소모임 활동, 탄소중립을 위해 건강한 흙과 녹색공간 제공, 자살을 예방하는 생명 돌봄 방안이다. 둘째, 전원(田園)은 우리의 회색도시를 녹색도시로 바꾸는 지름길이다. 우리의 산림 비율은 OECD 평균의 배인데, 다른 선진국은 녹색에 살고 우린 왜 회색도시에 사나? 전원을 통해 자연을 도시로 꿰어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정원도시,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 주민과 함께 그리고 조금씩 해야 한다. 정원은 본래부터 개인 영역이라 모든 국민이 다 잘 가꾸고 있다면 이것이 곧 정원 도시이다. 현실적으로는 쉽지 않다. 그래서 국가정원이나 지방정원 정책으로 지원하고자 하는 것인데, 도시에서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숙제다. 개방정원(open garden)을 출발로 삼아야 하는 이유다. 개방정원은 나눔정원 나아가 공동체 정원으로 발전한다. 공동체 정원 활성화의 3요소는 주민주도, 시민정원사, 정원박람회다. 개방정원과 공동체 정원이 지역의 명소와 결합하여 정원 가도(街道)를 형성, 정원 관광이 진흥되고 이것이 망(network)으로 발전하면 정원도시가 된다.
‘보는 정원에서 가꾸는 정원’ 즉, 생활 속 정착이 새로운 과제다. 이는 공동체 정원으로 극복할 수 있다. 경기도가 추진 중인 ‘(가칭) 세계정원 경기가든’을 지방정원으로 추진, 공동체 정원 활성의 거점으로 육성해야 할 것이다. 경기도 정원문화박람회와 시민정원사 인증제도 등은 전국으로 확산에 성공, 경기농림진흥재단의 주도적인 역할 덕분이었다. 그러나 경기농림진흥재단이 경기도농수산진흥원으로 변경되면서 정원 업무는 없어지는 과정에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출범하였다. 정원문화를 선도한 경기도정의 재도약을 위해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에 정원팀 신설이 대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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