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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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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복지 사각지대에 방치된 시각장애인 이동편의

교통복지 사각지대에 방치된 시각장애인 이동편의

과제분류이슈&진단

발행연도2022

보고서 번호제504호

저자지우석, 김점산, 김서정

원문
보도자료
영문 요약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법」이 만들어지고 교통약자를 위한 대중교통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지만, 장애의 특성상 시각장애인을 위한 대중교통 이용편의는 상대적으로 제한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여러 대중교통 가운데에서 시각장애인이 가장 불편을 느끼는 교통수단은 버스인데, 그 첫 번째 이유는 버스 정류소로 진입하는 버스의 노선번호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버스가 정차하는 위치가 일정치 않아 탑승이 어렵다는 것이다. 이 두 가지 우선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이 효과적이다. 즉, 시각장애인용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여 버스 운전기사와 시각장애인이 서로 위치정보를 소통할 수 있도록 하며, 시각장애인은 진입하는 버스의 노선정보와 목적지 정보를 음성으로 파악할 수 있다. 운전기사는 시각장애인이 대기하는 위치를 정확히 알 수 있어 시각장애인이 편리하게 승차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 여기에 더불어 수원역, 사당역처럼 복잡하고 큰 규모의 버스정류소에는 ‘시각장애인 전용 대기지점’을 설치하고, 일반적인 버스 정류소에는 ‘시각장애인 우선 대기지점’을 설치하여 시각장애인이 우선적으로 탑승을 배려받는 방안을 제안하였다. 향후 이러한 방안이 사회적으로 공감되는 시점에서는 임산부, 노인 등 교통약자 전반으로 배려대상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하철역에서 시각장애인이 가장 불편한 것은 출입구 안내표지판의 글자 크기가 작다는 것인데, 이는 의지만 있다면 상대적으로 작은 예산으로 이른 시일 내 개선이 가능한 부분이다. LED 가변 안내정보표지판을 이용한다면 일반인을 위한 작은 글씨로 출입구 번호와 함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시간과 시각장애인을 위한 매우 큰 글씨를 제공하는 시간을 번갈아서 제공하여 모두를 위한 안내표지판을 만들 수도 있다.
횡단보도에서는 최근 보행 잔여시간 표시기가 확대되고 있는데 시각장애인을 위해 주요 교차로에서는 음성으로도 잔여시간을 알려 주는 서비스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 해외에서는 시각장애인의 보행수요가 높은 곳에서는 운전자에게 시각장애인 횡단을 주의하라는 도로교통 안내표지판이 사용되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이를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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