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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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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청년몰, 실패의 경험과 발전모델 탐색

전통시장 청년몰, 실패의 경험과 발전모델 탐색

과제분류이슈&진단

발행연도2024

보고서 번호제538호

저자신기동, 한영숙

원문
보도자료

전통시장 활성화와 청년창업 지원을 목적으로 2016년부터 시작한 청년몰 조성사업은 폐장사례 속출과 낮은 매출액, 높은 공실률 등의 문제점이 부각되면서 실패한 정책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지적들은 단편적 사실을 확대해석하거나 근거 자료가 부정확한 경우가 적지 않다. 청년몰의 특성과 운영 실태에 관한 체계적 이해를 바탕으로 한 실효성 있는 대안의 모색이 요구된다.
전국의 청년몰에 관한 각종 자료 분석을 토대로 소유구조, 매장배치, 업종구조, 상권위계, 입지조건 등 5개의 특성 요소를 추출하고 각 특성별 유형을 2~4개 정도로 구분하였다. 여러 특성 요소의 조합 결과에 따라 청년몰의 영업실적과 지속가능성 등의 사업성과가 달라지며, 이러한 청년몰의 실체적 존재양태를 고려하여 사업성과를 높이기 위한 특성 요소별 구성 전략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전국 소비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청년몰 인지도는 64%, 이용경험률은 31%로 괜찮은 수준이며 청년몰 방문 경험에 대해 만족 응답률이 불만족의 7배나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소비자 만족도가 우량함에도 폐장률, 공실률 등 운영지표는 불량하다는 모순적 상황은 이용경험 고객의 재방문율 제고와 청년상인 입점조건 개선이라는 측면에서 해법 모색의 필요성을 제기한다.
청년몰 정책의 성과 제고 방안으로, 먼저 상업시설로서 청년몰 활성화를 위해서는 청년상인 실력 향상을 통한 제품 매력도 제고가 핵심 과제이다. 이와 관련하여 청년상인에 대한 전문교육, 컨설팅 등의 지원 프로그램 강화가 중요하다. 한편으로, 개점휴업과 공실 방치 문제를 유발하는 입점조건의 합리화를 통해 가시적 운영지표 개선은 물론 공공 인프라의 효율적 활용을 기할 필요가 있다.
전통시장 활성화보다 청년창업 성공을 핵심 목표로 설정하여 청년몰의 가치를 살려나갈 여지가 크다는 견지에서, 청년몰을 사업목적에 따라 ‘인큐베이터형 청년몰’, ‘테스트베드형 청년몰’, ‘핫플레이스형 청년몰’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하고 차별화된 사업모델을 제안하였다. 그리고 이를 응용하여 청년상인 성장단계별 지원정책 플랫폼 구상도 제시하였다. 나아가서, 공공주도형 모델의 지속가능성 한계를 고려하여 상인조직이 주도하는 청년상인 육성모델을 도입함으로써 청년창업 지원과 지역상권 활성화의 선순환 연계를 추구할 것을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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