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슈&진단

이슈&진단은 특정분야의 정책제안이나 아이디어를 시의성있게 제시하여 정책의 방향설정과 실헌에 도움을 주고자 작성된 자료입니다.
※ Policy Initiative 발간으로 이슈&진단 발간을 중단합니다.

테크노밸리, 수도권의 IT기업지도를 바꾸다

테크노밸리, 수도권의 IT기업지도를 바꾸다

과제분류이슈&진단

발행연도2022

보고서 번호제497호

저자문미성, 김은경, 박소영

원문
보도자료
영문 요약

정보통신업(IT)은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을 이끌고 산업공간을 변모시키는 핵심 동인의 역할을 해왔다. 전국 IT 고용의 80%가 수도권에 집중해있고 2010~2019년간 경기도의 연평균 고용증가율(8.3%)은 서울(1.9%)을 4배 이상 넘어서는 등 IT산업은 경기도의 일자리 효자산업이다.
최근 IT산업의 입지변화를 살펴보면 첫째, 정보통신업의 서울 강남 집중도가 낮아지고 성남 판교, 서울 송파, 성동, 강서, 금천 등이 새로운 집적지로 부상하였다. 강남의 전국 IT 고용 점유율은 2010~2019년간 17.4%에서 12.9%로 하락한 반면, 성남은 동기간 6.5%에서 13.3%로 증가하였다. 2010년 이래 수도권 IT집적지가 2곳에서 10곳으로 늘어났으며, 경기도에는 성남 판교와 안양 평촌 등이 집적지로 부상하였다. 둘째, 수도권 IT집적지 간 기능적 분업과 전방연계 산업특화가 진행되고 있다. 대체로 경기도의 IT기업은 제조업에, 서울시의 IT기업은 금융 및 정보통신업에 전방연계 특화도가 높다. 특히 서울 마포지역은 전문서비스, 구로 및 여의도지역은 금융업, 성남 판교지역은 제조업과의 전방연계가 강하다. 셋째, 정보통신업의 공간 이동성은 제조업의 3배 이상으로 입지자유도가 높은 산업이나 IT집적지 형성의 지리적 제약은 매우 크다. 정보통신기업의 실제 이동거리는 평균 9.1km에 불과하며, 주거래처와의 거리도 29.6km 수준이다. 기존 집적지와의 지리적 접근성이 기업입지 선택에 필수적이다. 넷째, 수도권에 새로 형성된 IT집적지의 대부분은 지방정부 산업입지정책의 산물이다. 경기도의 판교테크노밸리, 서울시의 상암⋅마곡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IT집적지 형성의 초기 기반 제공이 가능하였다.
정책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지식산업집적지 조성에 있어서 지방정부의 전략적 접근 및 인내심 있는 투자가 성패를 좌우한다. 현재 경기도가 추진하는 테크노밸리나 신도시 자족용지의 입지여건상 지식산업 유치 및 집적지 형성에 오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유치의 어려움 및 미분양 장기화 등을 이유로 실수요기업이 아닌 자산개발업체 위주로 공급될 경우 정책 목표 달성이 어려울 수 있다. 둘째 IT집적지 혁신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반시설 투자가 필요하다. 전략 타겟 업종⋅기업유치 전략을 마련하고 이에 필요한 혁신지원시설을 조기에 구축하여 집적지 발전을 촉진할 필요가 있다.

문미성의 다른 보고서

현재 열람하신 페이지에서 제공된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 관리부서 성과확산부
  • 담당자 엄예우
  • 전화번호 031-250-3579
  •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