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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 물이 없다고?
  • 작성일 2024-09-05
  • 저자명 조영무, 김수빈
한강에 물이 없다고?
한강에 이용가능한 물이 없다 (조영무 선임연구위원)

‘수도권 생활·공업용수를 책임지는 팔당댐’
‘안정적 용수공급이 중요한 반도체 산업’
 
미래 먹거리 책임질 개발이 한창인데 물이 부족합니다.
- 용인 반도체사업 측면에서 바라본 팔당댐 물 공급가능량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용인시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사업 추진 예정
- 용인시 반도체 클러스터 + 국가주도 반도체 국가첨단산업단지 
- 생산유발효과 약 700조 원, 일자리 창출 약 192만 개
- 공업용수 수요량 약 170만㎥, 광역상수도 공급가능량 50% 미만

팔당상수원에는 더 이상 가용수량이 없다.
- 팔당댐으로 안정적인 용수공급이 어려운 이유

한강유역에 용수공급가능한 다목적댐은 단 3개
- 팔당댐 및 상류지역에서 이용 가능한 수자원량은 65만㎥/일에 불과(2035년 기준)

팔당댐 상류의 가용수량 한계 도달 
- 국가첨단산업단지 추진 시 한강유역 가용수량 고갈 예상

외부 요인에 의한 용수공급능력 악화 예상
- 북한 경제발전계획 등으로 화천댐의 다목적화 미지수
- 강수패턴 규제정책 변화 등으로 용수공급 불확실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위한 플랜B가 필요하다
- 경기도 지속발전 위한 안정적인 용수공급 대안

- 지역 맞춤형 물 수요 관리계획 수립 : 지역별 수자원 관리 및 물부족 문제 대응
- 신규 수자원 확보방안 마련: 한탄강댐의 다목적댐으로의 전환, 이동저수지의 공업용수 전용댐 활용 검토
- 한강유역 지자체간 협력체계 구축 : 서울시 수도시설과의 연계·공급방안 모색

경기도는 팔당상수원에서 용수를 취수하여 광역상수도를 통해 생활 및 공업용수를 공급받고 있다. 그러나 최근 발표된 정부의 ‘용인 첨단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추진되면 현재 잔존하는 팔당상수원의 가용수자원량을 모두 소진하게 되어 경기도에서는 더 이상의 신규 개발이 어려워질 전망이다. 이에 경기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안정적인 용수공급 대안이 시급히 마련되어야 하는 시점이다. 우선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물이용 계획을 마련하여 지자체가 증가하는 용수 수요를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 두 번째, 지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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