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삶의 질 관련 설문조사를 하러 왔다고 하며 방문을 하였습니다.
자세한 설명 없이 소개를 하였으며 경황이 없어 문을 열긴 했지만 제가 보기에는 일당 채우기에 급급하여 무턱대고 들어오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더운 여름 수고 하시는건 잘 알지만 무료 봉사가 아닌것으로 알고 있는데 제대로 된 교육을 받고 활동을 하는지 의심스럽습니다.

제1회 조사라고 쓰여 있었는데 다음 조사부터는 전화 등으로 방문 목적과 시간을 제대로 알린 뒤에 방문하여 설문 하는 것이 어떤가 제안 드립니다.

아무튼 오늘 방문 설문 조사에 있어서 썩 기분이 좋진 않았습니다.(바쁘다고 하였는데도 반드시 해야하는 것이라는 뉘앙스를 풍기며 재빨리 집안으로 들어오더군요)

안녕하세요. 경기연구원 삶의 질 조사 연구진입니다.

먼저 불편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올립니다. 경기도민 삶의 질 조사는 경기연구원이 주관하고 전문 조사업체가 그 업무를 대행하고 있습니다.
조사원 교육을 통해 방문예절과 진행방법을 주지시켰습니다. 또한 조사의 성격과 목적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도민 여러분께 드리도록 교육했었습니다.
하지만 현장에서 방문목적을 설명하고 응답자분께 양해를 구하는 부분이 미흡했습니다. 다시금 조사원 교육과 공지를 통해 말씀하신 불편 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겠습니다.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려주셔서 고맙습니다. 경기도민 전체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조사인 만큼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불편이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습니다.